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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권화 — 노트를 한 권으로 줄이는 법

단권화의 목적은 시험 전날 펼칠 한 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 한 권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내가 반복해서 틀린 것입니다. 이 구분을 놓치면 교과서를 손으로 한 번 더 옮겨 적는 일이 됩니다.

단권화가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

많은 학생이 3월에 단권화를 시작해서 5월에 그만둡니다. 이유는 대개 하나입니다. 시작 시점이 너무 이르기 때문입니다.

단권화는 선별 작업이고, 선별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한 번밖에 안 본 내용은 무엇이 약한지 알 수 없으므로 결국 전부 옮겨 적게 되고, 그러면 분량이 원본과 같아집니다. 원본과 같은 분량의 노트는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단권화의 시작 조건. 한 단원을 최소 세 번 이상 보고, 그중 두 번 이상 틀린 지점이 기록으로 남아 있을 때 시작합니다. 5회독에서 단권화가 4~5회독에 배치되는 이유입니다.

무엇을 넣는가 — 세 가지만

넣는 것예시넣지 않는 것
반복해서 틀린 개념2회 이상 취약으로 찍힌 개념한 번 틀렸는데 원인이 단순 실수인 것
헷갈리는 개념 쌍'정언명령 vs 가언명령'처럼 늘 바꿔 쓰는 짝각각은 아는데 섞이지 않는 개념
내 오답의 패턴'조건 하나를 빼먹고 계산' 같은 반복 습관한 번만 나온 실수

반대로 넣지 말아야 할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의·공식 전문, 교과서 목차, 예쁜 표 — 전부 원본에 있습니다. 단권화는 원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에서 내가 못 하는 부분만 뽑은 색인입니다.

만드는 순서

  1. 후보를 뽑는다. 색 이력에서 취약·집중필요가 2회 이상 반복된 항목만 목록으로 만듭니다.
  2. 한 항목당 한 쪽을 넘기지 않는다. 넘어가면 그것은 요약이 아니라 필사입니다.
  3. 내 언어로 다시 쓴다. 교재 문장을 그대로 옮기면 시험장에서 떠오르지 않습니다. 옮겨 적는 순간 이해가 아니라 손이 일합니다.
  4. 틀린 이유를 한 줄로 적는다. '몰라서'는 이유가 아닙니다. '조건 범위를 확인하지 않아서'가 이유입니다.
  5. 해결되면 지운다. 단권화는 계속 얇아져야 정상입니다. 두꺼워지고 있다면 선별이 안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 만든 뒤 쓰는 법

너울은 복습 이력에서 반복 취약 항목을 자동으로 뽑아 단권화 후보 목록을 만듭니다. 무엇을 넣을지 고르는 단계가 가장 오래 걸리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복습 일정, 너울이 대신 짭니다

인강 진도를 넣으면 1·3·7·11·15일 복습이 자동으로 배치됩니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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